부조리한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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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조리한 세상

부조리에 저항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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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철학가겸 작가인 알베르 카뮈는 부조리가 최고의 진리라고 말하면서 세계에 대한 인간의 근원적인 태도를 근본적으로 부조리로 규정했다.
인간은 시지프스 신화의 주인공 시지프스처럼 부조리한 상황을 숙명적인 삶의 조건으로 받아들이며 살아가야 한다는 것이 카뮈의 생각이었다. 카뮈가 시지프스 신화에서 보려 한 것은 체념이 아니라 부조리한 조건을 피하지 않는 저항 정신이었다.
근면 성실함이 꼭 성공을 가져다주지 않기 때문에 세상은 부조리하다고 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알베르트 카뮈의 부조리에 대한 ‘반항’ 정신이 필요한 것이다. 근면 성실함이 보상을 받을 때까지 시지프스가 바위를 산 위로 밀어 올리는 것 같은 영원히 불가능한 과제를 끊임없이 해야 한다.
복(福)은 부조리한 세상에서 가끔 발생하는 삶의 운이다. 복을 받기 위해 근면 성실할 필요는 없다. 왜냐하면 복은 근면 성실함의 보상이 아니다. 근면 성실하지 않아도 복을 받을 수 있다. 카지노에 가거나, 복권을 사서 자신의 운(運)을 시험할 수 있다. 이 또한 세상이 부조리하기 때문에 발생한다.
알베르 카뮈는 "산꼭대기를 향한 투쟁만으로도 인간의 마음을 채우기에 충분하다; 우리는 시지프스가 행복하다고 상상하여야 한다"고 말했다.
저자는 인간이 바라보는 세상은 부조리할 수밖에 없고, 이러한 부조리한 세상에 대한 카뮈의 ‘반항’ 정신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김기수 저자는 인간이 바라보는 세상은 부조리할 수밖에 없고, 이러한 부조리한 세상에 대한 체념이 아니라 부조리한 조건을 피하지 않는 알베르 카뮈의 ‘반항’ 정신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필명임을 이해해주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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